Psst...

Do you want to get language learning tips and resources every week or two? Join our mailing list to receive new ways to improve your language learning in your inbox!

Join the list

Korean Audio Request

linda
183 Words / 1 Recordings / 0 Comments

그래서 여섯 해 전에 사하라 사막에서 비행기가 고장을 일으킬 때까지 나는 마음을 털어놓고 진정어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대를 갖지 못한 채 홀로 살아왔다. 내 비행기의 모터가 한 군데 부서져 버린 것이다. 기사도 승객도 없었으므로 나는 혼자서 어려운 수선을 시도해 보려는 채비를 갖추었다. 그것은 나에게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였다. 이렛날 동안 마실 수 있는 물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첫날밤 나는 사람 사는 고장에서 수천 마일 떨어진 사막에서 잠이 들었다. 대양 한가운데에 떠 있는 뗏목 위의 표류자보다 나는 더 고립되어 있었다. 그러니 해가 뜰 무렵, 야릇한 목소리가 나를 깨웠을 때 내가 얼마나 놀랐을지 여러분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목소리는 말했다.

"양 한 마리를 그려 줘!"
"뭐라고?"
"양 한 마리를 그려 줘."

나는 기겁을 해서 후다닥 일어섰다. 눈을 막 비벼 보았다. 사방을 잘 살펴보았다. 그랬더니 정말로 이상하게 생긴 조그만 사내아이가 나를 심각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다. 훗날 내가 그를 그린 그림 중에서 가장 잘된 것이 여기 있다. 그러나 물론 나의 그림은 모델보다는 훨씬 덜 매력적이다.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여섯 살 적에 어른들이 화가로 출세할 수 없다고 나를 낙심시켰기 때문에 나는 속이 보이지 않거나 보이거나 하는 보아 구렁이 이외에는 아무것도 그리는 연습을 하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Recordings

Comments

Overview

You can use our built-in RhinoRecorder to record from within your browser, or you may also use the form to upload an audio file for this Audio Request.

Don't have audio recording software? We recommend Audacity. It's free and easy to 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