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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udio Request

riceroam11
123 Words / 2 Recordings / 0 Comments

중국 북송 때의 학자이며 시인, 문장가였던 소식(蘇軾)은 벼슬살이를하고 있을 때, 많은 세월을 정치상으로 서로 미워하는 사람들과 싸우면서 보냈다. 그러므로 관리로서의 개인 생활은 매우 불운하였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말년에는 해남도로 귀양까지 가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인품은 소탈하고 작은 일에 거리낌이 없었으며 문학적인 재능도 아주 풍부하였다. 이런 그가, 어린 여승의 아름다운 모습과 우수에 젖은 듯한 표정을 보고 다음과 같은 시를 지어 불렀다고 한다.

두 볼은 엉긴 우유와 같고 머리는 옻칠을 한 것처럼 새까맣고,
눈빛이 발에 들어오니 주옥과 같이 빛난다.
본디 흰 비단으로서 선녀의 옷을 지으니,
입술연지는 천연의 바탕을 더럽힌다 하여 바르지 않았네.
오나라 사투리의 애교 있는 소리는 어린아이의 티를 못 벗었는데,
무한한 사이의 근심 다 알 수 없네.
예로부터 아름다운 여인 운명 박함이 많으니
문을 닫고 봄이 다하니 버들 꽃 떨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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