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된 소에서 나온 우유 시판 논란
복제된 소에서 생산된 우유는 아무런 건강상에 해가 없는 것 일까? 지금 영국은 복제된 소에서 나온 우유 일부가 비밀리에 시판되고 있다는 한 축산업자의 폭로로 시끌시끌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다.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은 영국이 난데없이 복제 소가 영국 식품체계에 소리도 없이 스며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적어도 105마리의 복제된 홀스타인 소가 4년 사이에 영국의 농장에서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한 축산업자가 복제된 소의 우유가 아무 특별한 라벨도 없이 시중에 팔리고 있다고 제보 한 후 수사가 착수 되었는데 아직 어느 정도의 양이 시중에 나왔는지 정확한 실태가 파악되고 있지 않다.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복제된 소에 관한 법률이 없어 소들을 관리하기 어려운 게 현재 실정이라고 한다.
복제된 소는 보통 소 보다 크고, 더 많은 우유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복제된 소를 먹어도 괜찮은지 그리고 우유를 마셔도 해가 없는지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하지만 복제 송아지는 어미 소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유럽 식품 안전청에 의하면 복제된 소가 태어날 때, 어미 소는 새끼 소의 큰 크기로 인해 아픔을 겪으며, 자연분만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일부 영국의 시민단체들은 정부에게 복제 소 영농을 중단하라고 요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