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총각의 실수-
어는 마을에 아주 잘생긴 총각이 있었어요.
그 총각은 집안이 안좋아서
총각이 결혼할 나이가 넘어도 선뜻
결혼하려고 오는 처녀가 없었어요. 그렇게 몇일이 지난 후,
어느 날 마을에 호랑이 한마리가 내려왔어요.
호랑이는 총각을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어요.
호랑이는 참한색시로 둔갑을 하여 총각과 결혼하였고.
더이상 총각에게 숨길수 없었던 호랑이색시는 자신이 호랑이라는것을 말했어요.
착한 총각은 그래도 꺼리김없이 호랑이색시를 그전과 똑같이 대했어요.
하지만 무언가가 불길했던 호랑이색시는 총각에게
절대로 자신이 호랑이라는것을 김씨에게만은 절대로 알리지 말라고 하였어요.
하지만 밭일을 하던 총각은 옆동내 농사를 짓던 김씨에게 말해버렸어요.
호랑이 색시는 사랑하는 총각을 두고 돌아가야 했어요.
사실 호랑이 색시는 호랑이가 아니라 하늘의 선녀였어요.
옥황상제님의 명을 어겨 하늘에서 떨어져 호랑이로 살고있는데,
하늘의법중 선녀는 결혼하면 안되다는 법이 있었어요.
또한 김씨는 호랑이색시를 감시하러온 옥황상제님의 시종이었구요.
그렇게 떠난 호랑이 색시가 간 자리를 하염없이 보며 울다가
죽었습니다. 누가 알까요? 하늘나라에서 총각과 호랑이 색시가 다시 만났을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