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st...

Do you want to get language learning tips and resources every week or two? Join our mailing list to receive new ways to improve your language learning in your inbox!

Join the list

Korean Audio Request

anno
121 Words / 3 Recordings / 3 Comments
Note to recorder:

자연스럽게 읽어주세요^-^

위와 나무의 사랑

어느 날, 해변의 오랜 풍화작용으로 인해 갈라져 있는 바위
절벽의 틈에서 파란 싹이 돋아났습니다.

바위는 너무도 위험한 곳에 뿌리를 내린 싹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싹은 그 좁은 틈에서도 무럭무럭 자라나 나무가 되었습니다.

바위는 말했습니다.
“다른 곳에 뿌리를 내렸으면 정말 멋있는 나무가 되었을 텐데….”
“그런 말하지마…. 세상에서 난 이곳이 제일 좋아.”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나무는 고통스러웠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이 부족했고, 나무가 뿌리를 뻗으면 뻗을수록
균열이 심해져서 바위도 고통스러웠습니다.

나무와 바위는 그렇게 수십 년을 살았는데 어느 날 밤,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나무와 바위는 꼭 끌어안고 운명을 같이 하며
서로에게 말했습니다.

“난 이곳에서 수만 년을 살았어.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겠어.
난 너를 만나기 위해 수만 년을 기다렸던 거야. 네가 오고 나서
난 기쁨이 뭔지를 알았어.”
“나도 그랬어. 이곳에 살면서 한 번도 슬프지 않았어.”

Recordings

Comments

anno
April 12, 2013

우와 정말 고마워요 목소리 진짜 마음에 들어요^^

anno
April 12, 2013

헐 마지막 부분 잘란 것 같아오 ㅠㅠ 다 못 들려요. 혹시 한번도 다시 녹음해주실 수 있어요?^^

anno
April 18, 2013

sungsuklee02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