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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udio Request

amberdorkostopper
221 Words / 1 Recordings / 3 Comments
Note to recorder:

i have been reading books to my two-year-olds in korean and it is very helpful for me to have a recording by a native speaker. this is the LONGEST one yet... PLEASE let me know if you see errors in what i have typed out. and, if this could be read SLOWLY please, as though reading to a small child, that would help me so much!

the other recordings i have gotten were SO wonderful! thanks!

깊고 깊은 바닷속에는 용궁이 있어요.
용국에는 바다의 임금님이 살고 있답니다.
"아이고 아파라."
어느 날, 바닷속 임금님이 병이 들었어요.

"여봐라! 어서 약을 구해 오너라."
하지만 바닷속 어디에도 약을 없었어요.
약 은 딱 하나,
땅위에 사는 토끼의 간뿐이었지요.

그렇지민 누가 가겠어요?
물고기도 문어도 고래도 땅에선 살 수 없잖아요.
그 때 자라가 씩씩하게 말했어요.
" 제가 가겠습니다."

자라는 한 번도 토끼를 본 적이 없었엉.
그래서 문어가 그려 준 토끼 그림을 가지고
땅 위로 올라갔지요.
자라는 여기저기 토끼를 찾아다녔어요.

"앗, 토끼다! 기다란 두 귀에 뭉뚝한 꼬리!"
자라는 침을 꿀껙 삼키며 말했어요.
"토끼님, 저랑 용궁 구경하러 가지 않을래요?"
"정말요? 아, 좋아라!"

" 그럼, 제 들에 타세요."
토끼는 자라의 등에 타고 바닷속으로 들어갔어요.
"와! 정말 아름다워요!"
토끼가 소리쳤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용궁 앞에 이르자 문어두 마리가 다가오더니
토끼를 꽁꽁 묶는 게 아니겠어요?
"어, 왜 이러세요?"

토끼는 임금님 앞으로 끌려갔어요.
"토끼야. 내가 아파서 그러니 네 간을 다오."
"네? 간이라고요?"
토끼는 그제야 자라에게 속은 걸 알고
무서워 벌벌 떨었어요.

하지만 토끼는 재빨리 꾀를 냈지요.
"어쩌쬬? 지금은 간이 없는데요.
아침에 깨끗이 씻어서 바위 틈에 숨겨 놓았거든요."
그 말에 임금님은 무척 속이 상했어요.

"제가 땅 위로 올라가 얼른 간을 가져올게요."
토끼가 걱정하는 척하며 말했어요.
"그럼 빨리 내 등에 올라타렴."
토끼는 다시 자라의 등에 타고 땅으로 향했어요.

땅에 닿자마자 토끼가 깔깔대며 말했어요.
"이 바보야! 세상에 누가 난을 넣다 뺏다 하니?"
그러고는 깡충깡충 숲 속으로 사라졌어요.
자라는 어쩔 줄 몰라 발만 동동 굴렀답나다.

Recordings

Comments

sesKorean
Aug. 11, 2010

깊고 깊은 바닷속에 용궁이 있었어요.
용궁에는 바다의 임금님이 살고 있었지요.
"아이고 아파라."
어느 날, 바닷속 임금님이 병이 들었어요.

"여봐라! 어서 내 약을 구해 오너라."
하지만 바닷속 어디에도 약은 없었어요.
약 은 딱 하나,
땅위에 사는 토끼의 간뿐이었지요.

그렇지만 누가 가겠어요?
물고기, 문어, 고래 누구도 땅에선 살 수 없잖아요.
그 때 자라가 씩씩하게 말했어요.
" 제가 가겠습니다."

자라는 한 번도 토끼를 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문어가 그려 준 토끼 그림을 가지고
땅 위로 올라갔지요.
자라는 여기저기 토끼를 찾아다녔어요.

"앗, 토끼다! 기다란 두 귀에 뭉뚝한 꼬리!"
자라는 침을 꿀꺽 삼키며 말했어요.
"토끼님, 저랑 용궁 구경하러 가지 않을래요?"
"정말요? 아, 좋아라!"

" 그럼, 제 등에 타세요."
토끼는 자라의 등을 타고 바닷속으로 들어갔어요.
"와! 정말 아름다워요!"
토끼가 소리쳤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용궁 앞에 이르자 문어 두 마리가 다가오더니
토끼를 꽁꽁 묶는 게 아니겠어요?
"어, 왜 이러세요?"

토끼는 임금님 앞으로 끌려갔어요.
"토끼야. 내가 아파서 그러니 네 간을 좀 다오."
"네? 간이라고요?"
토끼는 그제야 자라에게 속은 걸 알고
무서워 벌벌 떨었어요.

하지만 토끼는 재빨리 꾀를 냈지요.
"어쩌죠? 지금은 간이 없는데요.
아침에 깨끗이 씻어서 바위틈에 숨겨 놓았거든요."
그 말에 임금님은 무척 속이 상했어요.

"제가 땅 위로 올라가 얼른 간을 가져올게요."
토끼가 걱정하는 척하며 말했어요.
"그럼 빨리 내 등에 올라타렴."
토끼는 다시 자라의 등을 타고 땅으로 향했어요.

땅에 닿자마자 토끼가 깔깔대며 말했어요.
"이 바보야! 세상에 누가 간을 넣다 뺏다 하니?"
그러고는 깡충깡충 숲 속으로 사라졌어요.
자라는 어쩔 줄 몰라 발만 동동 굴렀답니다.

sesKorean
Aug. 11, 2010

http://kr.infant.kids.yahoo.com/infantzone/index.html?service=story

동화가 있는 곳입니다.
한글 자막도 있는 동화도 있습니다

jitkorea
Sept. 28, 2010

와우 정말 잘 읽어주시네요. 짱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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