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udio Request

1.지원동기
중국의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자국민들은 건강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고, 식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요구 조건이 점점 까다로워 집니다. 과거에는 식품을 구입할 경제력이 없고 그저 배만 채우는데 급급했으나, 현재는 비싼 음식, 고영양, 고단백질 식품을 많이 선호합니다. 이것이 과연 올바른 식생활일까요? 한국의 식품 영양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는 그간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하며 한국 음식은 다른 나라의 음식과 비교해 봐도 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저는 국민의 건강지수를 높이고, 나라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고자 한국에 가서 식품영양을 배우고자 합니다.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문화가 비슷하여 오랜 시간동안 각 분야의 교류가 활발했습니다. 식품 또한 비슷한 점이 많고 중국인과 한국인은 같은 아시아인이기에 식품 영양에도 공통점이 많은 것이 제가 고려하는 중요한 이유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귀 대학은 저희 학교와 많은 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서로 유학생을 보내고 상대 대학에서 강좌를 하기도 합니다. 우리 학교의 선생님과 선배들의 호평이 자자하고 귀 대학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특히 식품영양학과의 교수님들은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져 한국식품 영양계를 이끌어오신 분들이시기에, 제가 그 배움을 청하고 싶습니다. 제가 귀 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다면, 저에게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2.연구하고자 하는 분야:
중국에서 식품 안전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식용유 사건과 ‘멜라민’분유 사건에 이어, 최근 ‘콜렌부테롤’사건이 발생했으며, 이후 닷새도 안 되어 상하이에서 독성 물질이 포함된 찐빵이 발견되어 다시 한번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이제는 돼지를 키우는 사람은 돼지 고기를 먹지 않고 소를 기르는 사람은 우유를 먹지 않으며 요리사는 자신이 만든 요리를 먹는 것도 겁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국민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식품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떨어뜨려 자국 식품 시장에 큰 타격을 줄 것입니다(직접 해외 구매나 해외 대리 구매). 국제 사회에서도 중국 식품의 이미지에 먹칠하고 있습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식품 분야를 연구하고자 합니다. 특히 식품 독성학과 식품 첨가물에 관한 전문 지식을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3.연구방법과 졸업 후 하고자 하는 일
주로 이론과 실제를 겸하여 연구하겠습니다. 관련된 논문이나 자료를 수집해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으며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그 것을 토대로 실험실습 및 현장실습등을 진행하여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우겠습니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음식 문화를 대조 연구하고 동아시아 국가의 흐름과 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지식을 기르면서 시장에서 유통되는 식품 속 첨가물의 안전성을 평가할 것입니다. 또한 소비자의 건강에 해로울 만한 첨가제가 발견 되면 그것을 대체할 안전한 첨가제 개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졸업 후 중국에 돌아가서는 자국민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정기적으로 식품 영양에 관한 지식을 보급하고 직접 시장에서 조사 연구한 결과를 공유하면서 그러한 정보들이 건강한 음식 생활의 지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