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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udio Request

ag23
411 Words / 17 Recordings / 1 Comments
Note to recorder:

Natural speed please. Thanks!

미운 아기오리

4
아름다운 시골 농장입니다.
엄마오리가 알을 품고 있었어요.
“꽥꽥, 꽥꽥!”
아기오리들이 하나 둘 알을 깨고 나왔어요.
“이런, 가장 큰 알이 아직 남았네?”
엄마오리는 다시 알을 품고 기다렸어요.

7
오랜 시간이 지났어요.
마침내 알 껍질이 깨지더니,
크 고 못생긴 아기오리가 나왔어요.
“어머, 넌 형들을 전혀 닮지 않았구나!”
엄마오리는 고개를 갸우뚱거렸어요.

8
엄마오리는 아기오리들을 데리고 연못으로 갔어요.
“아유, 이렇게 못생긴 녀석이 우리 형제라니………”
아기오리들은 미운 아기오리를 콕콕 쪼았어요.

9
“어머, 쟤 좀 봐!
어쩌면 저렇게 못생겼을까?”
다른 오리들도 수군거렸어요.

11
미운 아기오리는 언제나 외톨이였어요.
“엄마, 모두들 나를 싫어해요.”
엄마오리는 한숨만 쉬었어요.
‘이 곳을 떠나야겠어.’
미운 아기오리는 집을 나왔어요.
“엄마, 안녕히 꼐세요.”

12
미운 아기오리는 터덜터덜 길을 걸어갔어요.
커다란 늪 가까이에 가자,
회색 기러기 두 마리가 날아왔어요.
“못생간 오리야, 우리랑 함께 가지 않을래?”
바로 그 때였어요.
‘탕탕’ 하고 총소리가 울려 퍼졌어요.
기러기들이 총에 맞아 떨어졌어요.

15
미운 아기오리는 무서워서 갈대 숲에 숨었어요.
문득 고개를 들어 보니.
눈앞에 커다란 개가 서 있었어요.
미운 아기오리는 잔뜩 겁이 났어요.
하지만 개는 킁킁 냄새를 맡더니, 곧 가 버렸어요.
“내가 너무 못생겨서 개도 그냥 가는구나.”

16
미운 아기오리는 다시 길을 떠났어요.
한참을 가다 모니, 낡은 잡이 보였어요.
미운 아기오리는 주춤러리며 문을 두드렸어요.
“아무도 안 계세요?”
그러자 주인 할머니가 나와,
미운 아기오리를 따뜻하게 맞아 주었어요.
“가엾어라! 어서 들어오너라.”

19
그 집에는 고양이와 암탉도 살고 있었어요.
“너 나처럼 쥐를 잡을 수 있니?”
고양이가 뽐내며 물었어요.
“나처럼 알을 낳을 수 있니?”
암탉이 거드름을 피우며 물었어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바보잖아.”
고양이와 암탉은 미운 아기오리를 못살게 굴었어요.

20
미운 아기오리는 할머니의 집을 나왔어요.
미운 아기오리가 큰 호숫가에 다다랐을 때.
한 무리의 하얀 새가 날아올랐어요.
“아, 어쩌면 저렇게 아름다울까?”
그 새들은 백조였어요.
미운 아기오리는 왠지 백조들이 좋아서
호수에 머무르기로 했어요.

22
겨울이 되었어요.
찬 바람이 쌩쌩 물고, 호수의 물도 얼기 시작했어요.
헤엄을 치던 미운 아기오리는 꽁꽁 얼어붙었어요.
“이런, 불쌍하기도 하지.”
지나가던 농부가 미운 아기오리를 발견했어요.
농부는 얼음을 깨고 미운 아기오리를 구해 주었지요.

25
“야, 아기오리가 살아났다!”
미운 아기오리가 깨어나자, 종부의 아이들이 소리쳤어요.
미운 어기오리는 겁이 나서 밀가루통 속으로 도망쳤어요.
밀가루를 뒤집어 쓴 미운 아기오리는
집 안을 엉망으로 만들었어요.
“이 말썽꾸러기야, 단장 나가!”
농부의 아내는 미운 아기오리를 내쫓았어요.

26
미운 아기오리는 눈 덮인 덤불 속에서
추운 겨울을 지냈어요.
마참내 눈이 녹고 따뜻한 봄이 왔어요.
“아, 이젠 호수에서 헤엄을 칠 수 있겠네.”
미운 아기오리는 날개를 퍼드덕거려 보았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몸이 하늘로 쑥 날아오르는 거예요.

28
미운 아기오리는 연못에 사뿐히 내려앉았어요.
느 순간, 미운 아기오리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아니? 내가 백조가 되다니!”
백조들이 날아와 미운 아기오리에게 인사했어요.
“멋진 친구야, 반갑다.”
백조가 된 미운 아기오리는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 높이 날아올랐답니다.

Recordings

Comments

sesKorean
Feb. 4, 2011

11
“엄마, 안녕히 계세요.”

12
“못생긴 오리야, 우리랑 함께 가지 않을래?”
16
한참을 가다 모니, 낡은 집이 보였어요.
미운 아기오리는 주춤거리며 문을 두드렸어요.
25
미운 아기오리가 깨어나자, 농부의 아이들이 소리쳤어요.
미운 아기오리는 겁이 나서 밀가루 통 속으로 도망쳤어요.

26
마침내 눈이 녹고 따뜻한 봄이 왔어요.

28
그 순간, 미운 아기오리는 물에 비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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