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幸福传教士' 的死亡(2010.10.10.星期天)=====
昨天在韩国的报纸上登载了一个消息。那则消息实在是让人感到震惊! (实在是令人震惊 。)
是关于一个女人自杀的消息。你们肯定会嘀咕到这哪算是什么很特别的消息 。
是,是的。
在这个复杂的现代社会里那并不算是什么特别的消息。不过你们听说过‘幸福传教士 [chuánjiàoshì]‘ 这个词语吗?
因为‘幸福传教士‘,这就是她的别名/绰号 [chuò hào],所以我们一听到这个名字就感到很困惑,我们要怎么解释才好呢?
她原本是个家庭主妇,不过不算是年轻的年纪,38岁的时候才开始工作,然后她慢慢开始了演讲,渐渐受到了大家的关注。
她经常出现在电视上讲述生活当中人们素朴而细小的幸福。 经常强调在人生中“抱着一线希望“的重要性。(他强调的主要内容就是 艰苦的生活中的‘一线希望‘。) 尤其是女性朋友们,很喜欢她的讲课。
因为她爽朗的笑声周围的人也都变得很快乐,因此大家都她‘幸福传教士 [chuánjiàoshì]‘ 她也自称是 “幸福传教士 [chuánjiàoshì]“。
她写的好几本书中也有“既然吊沙煲[diào shā bāo] /不吃饭,但是不要/别/不吃希望!(밥은 굶더라도 희망을 굶지 마라.) ”这种题目。就算不吃饭也不要放过希望。
那,现在你们大概明白了吧?她演讲的主题是‘希望’‘幸福’‘坚持’等等,大多是为了给人们加油鼓劲,让大家为幸福而努力。但是,自称为‘幸福传教士 [chuánjiàoshì]‘ 的幸福的代表却突然自杀了,而且跟丈夫一起自杀,这样的消息实在是够令人吃惊的。
事情是这样的。近来这几年,她得了不治之症,两年以来她一直忍受着病痛的煎熬。她不愿意生活在这样痛苦的日子里,不愿意给丈夫添麻烦。
但是70多岁的丈夫不让她一个人走,结果呢,这位60多岁的女人跟丈夫决定一起去往另一个世界。天天讲‘幸福‘和‘希望‘的人,却在病痛的折磨下做出了这样的决定。
现在有关专家担心这个事情会对其他人们产生维持效应 [wéichí xiàoyìng] 。
**(Werther effect):维持效应 [wéi chí xiào yìng] “维特效应”亦被用来专指模仿自杀的行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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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嘀咕 [dí gu] [동] 1. 수군거리다. 소곤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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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1.일.)----------(오늘은 다소 무거운/어두운 소식입니다.)--
어제 신문에 사람들을 정말 허탈하게 만드는 소식이 실렸습니다.
한 여인이 자살을 한 소식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분명히 ’그게 뭐 대단한 뉴스냐고’ 반문을 할 것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지금처럼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그 정도는 뭐 특별한 뉴스가 아니겠지요。그렇지만 여러분은 ‘행복 전도사’ 라고 하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으세요?
왜냐 하면 ‘행복 전도사’ 가 바로 그녀의 별명이었기 때문에, 그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순간 곤혹감을 느낀것입니다. 과연 사람들은 그 일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 걸까요?
그녀는 원래 가정 주부였으며 38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사회의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 뒤에 그녀는 점차 강의를 시작하게 되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주 TV 에 나와 사람들의 작고 소박한 행복이나 기쁨에 대해 강의를 하곤 했습니다.
그녀가 강조했던 것은 사람들의 생활 중에서 ‘작은 한 줄기 희망’에 대한 중요성이었습니다.
(그녀가 특히 강조했던 주제는 어렵고 힘든 생활 중의 ‘한줄기 작은 희망’ 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그녀 강의는 주부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우리들이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 그녀는 호쾌한 성격에 소박한 태도로 늘 하하 웃으며 시원시원하게 얘기 하는 모습이, 바로 모두가 말하는 ‘행복 전도사’였으며, 본인이 자칭하는 ‘행복 전도사’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녀가 쓴 책 중에서 ‘밥은 굶더라도 희망을 굶지 마라.’ 라는 책도 바로 이런 주제의 글이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여러분은 대강 짐작하시겠지요?
그녀의 주요 주제인 ‘희망’ ‘행복’ ‘굳건함’ 이런 것들이 타인을 격려하고 행복을 응원하고 노력하도록 하는 것인데, 스스로 행복의 상징인 ‘행복 전도사’로 자칭하는 이가 자살을 한 겁니다. 게다가 남편까지 함께 동반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사정이 이렇습니다.
몇 년 전부터 그녀는 완치하기 힘든 병에 걸려 약 2년 전부터 신체의 통증에 시달려 왔다고 합니다.
그녀는 더 이상 이런 고통스러운 삶을 원하지 않았고, 남편에게 폐를 끼치기도 싫었습니다.
그러나 70여세가 넘은 남편은 그녀 혼자 가기를 허락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60세가 넘은 아내와 남편은 저 세상으로 함께 가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희망’을 노래 하던 사람이 고통과 통증으로 인하여 내린 결론입니다.
한편 사회적으로는 이 사건이 베르테르 효과를 일으킬까 봐 염려 하고 있습니다.
*'베르테르효과'는 또한 자살을 모방하는 행위를 전 문적으로 가리키는 데에 쓰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