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Gary L 이라고 합니다. 홍콩에서 사는데 한국어를 스스로 공부하는 중 입니다.
좀 긴지만, 다음 글 어떻게 한국에서 계신분들처럼 낭독해요? 좀 가르쳐주세요!
장말 감사합니다!
아소에게 ―
얼굴을 보면 솔직하게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편지를 쓰기로 했어.
항상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격려해줘서 고맙고...
자신의 꿈을 찾아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아소를 보면 나도 기분이 좋아져.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넌 앞으로도 계속 살아갈 거야.
너의 미래는 무한하게 펼쳐져 있어.
하지만 나는 달라.
나에게 남겨진 미래는 어떻게든
살아 남는다 이것 뿐이야.
단지 그것뿐이야.
이 차이는 어쩔 수 없는거겠지.
매일 나 자신과 싸우고 있어.
고민하고 괴로워하면서...
이런 기분을 억누르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어.
솔직하게 말할게.
아소하고 있으면 힘들어.
이런것도 저런것도 하고싶어.
나도 건강했다면 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생각해버려.
아소하고 있으면 이룰 수 없는 나의 진정한 꿈을 마음속에 그리고 말아.
물론 네 탓은 아니야.
하지만 너무 부럽고 한심해서
지금의 내 모습이 비참해버려.
자꾸 이러면 앞을 향해 살 수가 없어.
여러가지 나에게 해줘서 고마워.
이런 나를 좋아한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아무것도 갚을 수 없어서 미안해.
이제 그만 만나자.
우와! 정말 감정적입니다! 감사합니다 btwixtnbetween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