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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udio Request

AmyRodulfo
1000 Words / 1 Recordings / 2 Comments
Note to recorder:

Thanks a lot.

[ 제 1 장 ] 안녕, 키티!p. 12-13 1942년6월14일일요일6월 12일 금요일에 나는 6시에 일어났는데 그건 당연했어. 내 생일이었으니까. 하지만 난 그렇게 일찍 일어나서는 안 되었기 때문에 7시 15분 전까지는 호기심을 누르며 참아야 했어. 그러다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서 식당으로 갔더니 무르체(고양이)가 날 반갑게 맞아 주었어.7시가 되자마자 난 엄마 아빠에게 갔어. 그러고는 선물을 풀어 보기 위해 거실로 갔지. 날 제일먼저 반겨준 것이 바로 너였는데, 아마 가장 멋진 선물이었던 것 같아.그리고 테이블 위에는 장미 한 다발, 화분 하나, 작약 몇 송이가 놓여 있었고, 그날 하루 동안더 많은 선물이 도착했어.p. 14 난엄마아빠한테서많은선물을받았고, 여러친구들도너무잘해주었어. 그중에는“암실”이라는 책, 파티놀이 도구, 많은 사탕, 초콜릿, 퍼즐, 브로치, 요셉 코헨의 “네덜란드의 이야기와 전설”, “데이지의 산의 휴일”(멋진 책이야)이 있었고, 돈도 조금 있었어. 이제 나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살 수 있어 - 정말 신나!그런 다음 리스가 부르러 와서 우리는 학교에 갔어. 쉬는 시간에 나는 우리 반 아이들 모두에게 맛있는 비스킷을 나눠 주었어. 그러고 나서 우리는 다시 수업을 계속 들어야 했지.이제 그만 써야겠다. 안녕, 우린 좋은 친구가 될 거야!p. 15 1942년6월15일월요일일요일 오후에 내 생일 파티를 열었어. 린틴틴이 출연하는 “등대지기”라는 영화를 보여 주었더니 학교 친구들이 무척 좋아했어. 우린 정말 멋진 시간을 보냈어. 여자애들과 남자애들이 많이 있었어. 엄마는 내가 누구와 결혼할지 늘 알고 싶어 하셔. 그게 바로 페터 베셀인 줄은 짐작도 하지못하실 거야; 어느 날 나는 얼굴을 붉히거나 눈도 깜박거리지 않고 엄마가 그런 생각을 못하시게했거든. 여러 해 동안 리스 호센스와 산느 하우트만이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어. 그 이후로 나는유태인 중학교에 와서 요피 드 발을 알게 되었지. 우리는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아, 그 애는 이제나와 가장 친한 여자 친구가 되었어. 리스는 다른 여자애와 더 친하게 지내고, 산느는 전학을 가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어.p. 16-17 1942년6월20일토요일요 며칠 동안 일기를 쓰지 않았어. 우선 내 일기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었거든. 나 같은 애가 일기를 쓴다니 이상한 생각이 들어; 전에 일기를 써 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나라도 -그 문제에관해서라면 어느 누구도 -열세 살짜리 여학생이 속을 털어놓는다고 해서 관심을 가질 것 같지않기 때문이지.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람! 나는 쓰고 싶고, 하지만 그보다는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모든걸 끄집어내고 싶은 걸.‘종이는 인간보다 인내심이 강하다'라는 말이 있어; 이 말이 문득 생각난 것은 조금 우울하게지내던 어느 날, 너무 지루하고 기운이 없어서 밖으로 나갈까 집에 있을까 결정하지도 못하고 턱을 괴고 앉아 있을 때였어. 그래, 종이가 인내심이 강하다는 말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그리고 난남자든 여자든 진정한 친구를 발견하지 못하면, ‘일기'라는 자랑스러운 이름을 가진 이 두꺼운 표지의 노트를 어느 누구에게도 보여 주지 않을 작정이니까 아무도 상관하지는 않을 거야. 자, 이제문제의 근본으로 들어갈게.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 이유말이야: 그건 나에게 진정한 친구가 없기때문이야.

[ 제 1 장 ] 안녕, 키티!
p. 12-13 1942년6월14일일요일
6월 12일 금요일에 나는 6시에 일어났는데 그건 당연했어. 내 생일이었으니까. 하지만 난 그렇게 일찍 일어나서는 안 되었기 때문에 7시 15분 전까지는 호기심을 누르며 참아야 했어. 그러다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서 식당으로 갔더니 무르체(고양이)가 날 반갑게 맞아 주었어.
7시가 되자마자 난 엄마 아빠에게 갔어. 그러고는 선물을 풀어 보기 위해 거실로 갔지. 날 제일 먼저 반겨준 것이 바로 너였는데, 아마 가장 멋진 선물이었던 것 같아.
그리고 테이블 위에는 장미 한 다발, 화분 하나, 작약 몇 송이가 놓여 있었고, 그날 하루 동안
더 많은 선물이 도착했어.
p. 14 난엄마아빠한테서많은선물을받았고, 여러친구들도너무잘해주었어. 그중에는
“암실”이라는 책, 파티놀이 도구, 많은 사탕, 초콜릿, 퍼즐, 브로치, 요셉 코헨의 “네덜란드의 이야 기와 전설”, “데이지의 산의 휴일”(멋진 책이야)이 있었고, 돈도 조금 있었어. 이제 나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살 수 있어 - 정말 신나!
그런 다음 리스가 부르러 와서 우리는 학교에 갔어. 쉬는 시간에 나는 우리 반 아이들 모두에
게 맛있는 비스킷을 나눠 주었어. 그러고 나서 우리는 다시 수업을 계속 들어야 했지.
이제 그만 써야겠다. 안녕, 우린 좋은 친구가 될 거야!
p. 15 1942년6월15일월요일
일요일 오후에 내 생일 파티를 열었어. 린틴틴이 출연하는 “등대지기”라는 영화를 보여 주었더니 학교 친구들이 무척 좋아했어. 우린 정말 멋진 시간을 보냈어. 여자애들과 남자애들이 많이 있었어. 엄마는 내가 누구와 결혼할지 늘 알고 싶어 하셔. 그게 바로 페터 베셀인 줄은 짐작도 하지
못하실 거야; 어느 날 나는 얼굴을 붉히거나 눈도 깜박거리지 않고 엄마가 그런 생각을 못하시게했거든. 여러 해 동안 리스 호센스와 산느 하우트만이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어. 그 이후로 나는
유태인 중학교에 와서 요피 드 발을 알게 되었지. 우리는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아, 그 애는 이제 나와 가장 친한 여자 친구가 되었어. 리스는 다른 여자애와 더 친하게 지내고, 산느는 전학을 가
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어.
p. 16-17 1942년6월20일토요일
요 며칠 동안 일기를 쓰지 않았어. 우선 내 일기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었거든. 나 같은 애가 일기를 쓴다니 이상한 생각이 들어; 전에 일기를 써 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나라도 –그 문제에 관해서라면 어느 누구도 -열세 살짜리 여학생이 속을 털어놓는다고 해서 관심을 가질 것 같지 않기 때문이지.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람! 나는 쓰고 싶고, 하지만 그보다는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모든 걸 끄집어내고 싶은 걸.
‘종이는 인간보다 인내심이 강하다'라는 말이 있어; 이 말이 문득 생각난 것은 조금 우울하게
지내던 어느 날, 너무 지루하고 기운이 없어서 밖으로 나갈까 집에 있을까 결정하지도 못하고 턱을 괴고 앉아 있을 때였어. 그래, 종이가 인내심이 강하다는 말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그리고 난남자든 여자든 진정한 친구를 발견하지 못하면, ‘일기'라는 자랑스러운 이름을 가진 이 두꺼운 표지의 노트를 어느 누구에게도 보여 주지 않을 작정이니까 아무도 상관하지는 않을 거야. 자, 이제 문제의 근본으로 들어갈게.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 이유말이야: 그건 나에게 진정한 친구가 없기 때문이야.
좀더분명히얘기할게.열세살먹은소녀가세상에꽤나홀로남겨진것같은외로움
을 느낀다면 믿어 줄 사람도 없을 테고, 또 실제로 그렇지도 않아. 나에게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열여섯 살 된 언니가 있어. 그리고 친구라고 할 만한 애들이 삼십 명 정도는 돼-난 남자 친구도 많아서 그 애들은 날 잠깐이라도 보려고 안달을 하다가, 그게 안 되면 수업 시간에 거울을 통해 날 훔쳐본단다. 나에게는 친척들, 아저씨들, 그리고 아주머니들이 있는데 모두 다 좋은 분들이야. 그리고 나는 좋은 집도 있고, 아니-나는 무엇 하나 부족한 게 없는 것 같아. 친구들과도 마찬가지야. 그저 다같이 웃고 농담하고, 그뿐이야. 일상에서 벗어난 얘기는 해지지가 않아. 우리는 전혀 가까워질 것 같지 않은데, 바로 그게 근본적인 고민이야. 아마 내가 남을 신뢰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것은 엄연한 사실이고, 나로서도 어찌해 볼 도리가 없어.
그래서 이 일기를 쓰게 된 거야. 내 마음의 눈 속에 내가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려온 친구의 모습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들기 위해 나는 절대로 남들이 쓰는 것처럼 일기에 단조로운 일들만 줄줄이 늘어놓고 싶지는 않아. 하지만 나는 이 일기 자체가 친구가 되게 하고 싶고, 내 친구 를 ‘키티'라고 부를 거야. 갑자기 키티에게 편지를 쓰면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아무도 모를 테니까, 내키 지는 않지만, 내 삶의 이야기부터 간단히 말하면서 시작할게.

Recordings

Comments

yunhee143
Feb. 20, 2014

I recorded this separately.so this is a little bit strange. :p

AmyRodulfo
Feb. 24, 2014

Thank you very much. It's kind of you to take the time to do it. It will definitely help me with my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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